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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전 전남부지사, 도청 떠난지 9개월 만에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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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전 전남부지사, 도청 떠난지 9개월 만에 '금의환향'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으로 방문해 큰 절…직원들 환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당선자인 문금주 전 전남부지사가 15일 당선 인사차 전남도청과 전남도의회를 방문했다.

문 당선인이 퇴임 9개월만에 이날 친정인 도청을 방문하자 직원들은 1층 로비까지 나와 환영했고, 문 당선인은 큰 절로 화답했다.

앞서 지난해 7월 28일 퇴임식 날에도 문 당선인은 직원들에게 큰 절을 하며 도청을 떠났다.

▲문금주 전 전남부지사가 국회의원 당선 인사차 15일 전남도청을 방문하자, 1층 로비에서 직원들이 환영했다.2024.4.15ⓒ프레시안(위정성)

이날 방문에서 문 당선인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환담하고 도정에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과의 면담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당선자인 문금주 전 전남부지사가 15일 전남도청을 방문해 큰 절을 올리고 있다.2024.4.15ⓒ문금주 당선인 사무실

문 당선인은 "도청 직원들이 따뜻하고 열렬하게 환영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가슴이 벅찼다"면서 "이제 새로운 길에 들어섰지만 전남도 식구들과 여전히 함께라는 생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문 당선인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광주시 대중교통과장·감사관·정책기획관·경제산업국장, 행자부 개인정보보호과장·감사담당관,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 지역과 중앙 행정조직을 두루 거쳤다.

▲15일 전남도청을 찾은 문금주 당선인(오른쪽)이 김영록 전남지사와 인사하고 있다.2024.4.15ⓒ프레시안(위정성)

지난 2021년 7월 1일자로 전남도 행정부지사로 부임 이후에는 도의회, 시민사회단체 등과 두루 소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도정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총선에서는 자신의 고향인 보성이 포함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90.6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5일 전남도의회를 찾은 문금주 당선인(왼쪽)이 서동욱 전남도의장과 인사하고 있다.2024.4.15ⓒ프레시안(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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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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