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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진드기 연구 역량' 세계적 수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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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진드기 연구 역량' 세계적 수준 입증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반려동물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 중요한 역할 기대"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의 진드기 관련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반려동물에 붙어 흡혈 중인 진드기 채집 모습(왼쪽)과 논문 제1저자인 서진우 수의연구사.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동물위생시험소의 '대전지역 산책로와 반려동물에서의 진드기 분포와 진드기매개전염병 조사'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Veterinary Sciences'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는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가 개발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로, SCI에 등록된 학술지는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는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의 산책로와 반려동물에서 참진드기 약 3만 8000마리를 채집해 인수공통전염병 감염 실태를 조사했다. 이를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SFTSV) 7건, 보렐리아종 40건 등 총 72건의 병원체를 검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수의학 분야에서 대전시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시민들이 진드기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진드기 매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 제1저자인 서진우 수의연구사는 "봄철 벚꽃축제 등 반려동물과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진드기가 반려동물에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등 개인위생을 포함한 진드기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용현 원장은 "이번 논문은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시민과 반려동물의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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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정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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