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의 평택 지제역 연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평택 지제역을 방문,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자들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_resources/10/2024/04/01/2024040120371403748_l.jpg)
김 지사는 “평택 지제역에 GTX A하고 C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 진행중인데 기쁘게 생각한다. 빨리 추진이 돼서 경기 남부 교통 문제 해소와 발전을 위한 큰 인프라가 깔리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이 경기도로서는 아주 중요한 도시고 발전 가능성이 많다. 지금부터 계획을 잘 세워서 GTX-A, C 연장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와 평택시가 잘 협의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GTX A노선은 운정~삼성~수서~동탄까지 85.5㎞로 지난 달 30일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됐으며, 2028년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GTX C노선은 덕정부터 삼성 등을 지나 수원까지 86.46km를 연결한다. 지난 1월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GTX A·C노선이 평택 지제역까지 연장된다면 지하철로 약 95분 소요되는 삼성~지제 구간을 GTX A노선으로는 33분, GTX C노선으로는 44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GTX A노선(운정~동탄)을 평택까지, GTX C노선(덕정~수원)을 동두천·평택까지 연장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 동두천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