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2024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막식에 참석,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고 선배들을 능가하는 기능인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청년들로 커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이번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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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동안 수원·안산·남양주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기계설계 △용접 △화훼 장식 △요리 △3D프린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전통제조업부터 △서비스 △미래산업 분야까지 총 49개다.
도내 513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50개 내외의 메달을 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경기장별로는 △열린 경기장인 수원컨벤션센터에서 6개 직종(80명) △주 경기장인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 9개 직종(83명) △남양주공고에서 5개 직종(39명) △부천공고에서 6개 직종(40명) △경기경영고에서 5개 직종(57명) △삼일공고에서 7개 직종(87명) △수원정보과학고에서 3개 직종(51명) △경기자동차과학고에서 5개 직종(49명) △경기스마트고에서 3개 직종(27명)의 경기를 각각 펼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금·은·동·우수상 입상자 150여 명의 선수에게는 오는 8월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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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장을 개방해 도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열린 경기장인 컨벤션센터에는 숙련기술체험관과 채용박람회를 함께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미래자동차 자율주행 체험, 드론운전 시뮬레이션 등 4차 산업혁명 숙련기술을 체험할 수 있고, 중·고교생 대상 직업 진로상담을 통한 진로·직업탐색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 지사와 임태희 경기교육감,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참가 선수와 행사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기술인 양성에 있어 전통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그동안 닦고 쌓은 실력과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입상하지 못하더라도 이 대회를 통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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