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4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학자금 장기 연체로 인해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자(구 신용불량자)가 된 도민들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는 올해 1억 5350만 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1년 이상(2023년 4월 1일~2024년 4월 1알) 경기도에 거주한 도민이며 장기 연체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경우다.
선정 결과는 매월 통지되며 원금과 이자를 합한 채무액의 5%, 1인당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가능하며,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 시 주민등록초본이 자동 연계되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연체이자가 전액 감면되고, 등록된 신용도판단정보가 해제되므로 신용 저하로 인한 대출 및 취업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체납에 따른 법적 조치를 유보할 수 있다.
박상응 교육협력과장은 “학자금대출 연체로 금융거래나 취업에 불이익이 발생하면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기 마련”이라며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채무에서 벗어나 학업 및 취업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1년 10월부터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36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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