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는 27일 제281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선임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손도선·서다운 구의원 2명을 비롯해 재무관리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세무사 4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위원에는 손도선 의원이 지명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다음 달 12일부터 5월 1일까지 20일간 집행부에서 작성한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이월사업비, 보조금, 기금, 채권 등에 대해 집행 적법성과 낭비사례, 재정운영 합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검사가 종료되면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해 구청장에게 제출하고, 6월에 개회하는 제28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전명자 의장은 "결산검사는 서구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고 효율성과 신뢰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위원들은 전문성과 오랜 식견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대표위원은 "서구 예산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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