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롯데마트가 지역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과 상생·협력을 위한 폐현수막 업사이클 제품 기부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27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날(26일)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순환경제 가치 확산과 상생 협력을 위한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 착수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체결된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도내 자원순환 기업의 기술과 롯데마트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업사이클해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폐현수막이 혼합섬유인 특성을 활용해 강도 높은 자재를 만들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를 만드는 재활용사업이다. 이렇게 생산된 자재는 오래된 전통시장 구조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롯데마트는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현수막 50% 이상이 소각 처리되고, 극히 일부만 농업용이나 재활용 상품 등으로 재사용 된다.
특히 4월 총선을 앞두고 폐현수막 처리에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경기도의 우수한 자원순환 기업과 롯데마트가 순환경제의 선구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도 내 자원순환 기업의 기술 발전과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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