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올해를 '평택의 섬(가거도)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가거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와 울릉도 다음으로 높은 산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평택시와 신안군의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평택의 섬'으로 명명됐다.
시는 자매결연 협약 이후 상호 행정·민간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 올해를 '평택의 섬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이번 선포를 기념해 시는 공무원을 중심으로 구성한 선발대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신안군에 파견한다. 이번 방문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5월 10일 평택시민의 날을 맞아 신안군 대표단을 초청해 민간단체 분야 교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가거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올해의 섬으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면서 “올해에 많은 시민분도 평택의 섬을 방문해 그 아름다움을 직접 접하고, 나아가 두 시군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민의 경우 신안군 방문 시 주요 관광지·숙박시설 이용 시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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