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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호 여수시의원, 여수에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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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호 여수시의원, 여수에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제안

"어린이들에게 자연과의 연결 느끼고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

어린이들에게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고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목재문화체험장을 전남 여수시에 건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여수시의회 구민호 의원은 지난 20일 제235회 임시회(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미래세대들이 목재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를 위한 숲을 조성할 수 있게 하는 긍정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COP33 유치와 기후변화 대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목재문화체험장 건립을 여수시가 적극 검토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날 구 의원은 5분 발언에서 "국토의 70% 이상이 산림인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목재문화권에 속해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목재문화의 결정체인 한옥부터 일상 생활의 다양한 도구와 물건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독특한 목재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다"며 목재문화에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20일 제235회 임시회(2차 본회의) 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여수시의회 구민호 의원.

이어 " 나무는 탄소를 지속해서 저장하는 친환경 재료로 환경적, 산업적 가치는 약 70조 원에 이른다"고 말하며 "우리가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등 우리의 삶에 더없이 유익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에 여수목재문화체험장의 건립을 제안하며 "어린이들에게 목재를 다루고 관찰활동을 하게 해,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고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목재의 생산부터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 및 목재를 직접 만지며 즐기는 교육체험, 여수시민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힐링 공간으로서의 가능성,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배우는 즐거움․자아성취, 숲해설․유아숲교육 체험 활성화 기여 등의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전국적으로 43곳에 있으며 전남에는 광양시(2018년), 순천시(2023년) 등 8곳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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