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5년 간 추진하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2025~2029년)의 사전설명회를 열고 시군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21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도 균형발전담당관,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6개 시군 총괄담당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시군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도와 각 시군이 향후 5개년 간의 균형발전 청사진을 논의하고 그려보는 자리로, 도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 신청 지침을 설명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경기북부·동부 대개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인구 감소지역 지원 등 도의 정책 방향과 시군의 발전계획을 연계하여 사업효과를 높이는 것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도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경기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인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에 도비 총 3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다음달 말까지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시군의 사업계획서를 받아 컨설팅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10월까지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홍성덕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제3차 사업은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균형발전계획을 수립, 도의 계획과 연계하여 사업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시군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도의회 및 각 시군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추진하여 경기 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비 3178억 원 규모로 현재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시군에서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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