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 이웃에게 돌려주는 게 맞다
선한 영향력 확대 계기 되길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 힘 김상민 예비후보가 선거 후원금 잔액 5천 500만원을 소외된 지역 사회복지 재단에 기부했다.
정치인이 출마를 하지 않게 되면서 후원된 금액을 전액 사회에 기부하는 사례는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민 예비후보는 경남선관위에 이 같은 후원금 기부행위가 선거법에 위반되는지를 질의했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실행에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10시 30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원, 오후 2시에 사회복지법인 범숙(창원 여성의 집)에 5백만원 등 5천 5백만원을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처는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2곳(창원, 마산), 수어통역센터 3곳(창원, 마산, 진해) 등 모두 5곳이다.
김상민 예비후보와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번 기부는 최근 침체된 우리사회의 기부문화에 선한 영향력이 확대되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그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김상민 예비 후보는 “선거기간 중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우리 지역의 이웃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출마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상민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2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9부장검사 시절 고향인 창원에 연간 최고액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 창원시청 홈페이지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에 게시되기도 했다.
4.10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 후 후보자 사무실 개소식에서 받은 쌀 화환 500kg을 설을 앞둔 지난 2월 7일 창원시 의창구청 사회복지과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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