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의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더 나은 학교도서관 3대 정책’을 발표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더 나은 학교도서관 3대 정책’은 △독서교육 전문가가 더 많은 도서관 △배움이 더 넘쳐나는 도서관 △학생이 더 북적이는 도서관 등 독서 일상화 및 독서교육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는 지난해 도내 모든 학교도서관에 사서와 사서교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한 결과, 학교도서관 활용수업과 협력 수업 시간이 전년 대비 55.9%p 증가한데 이어 독서프로그램 참여 학생 수도 전년 대비 34%p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도서관 틈몰이(틈새시간 몰입독서 20분) 운영 △학생 참여 북 콘텐츠 공모전 개최 △수준별 온라인 쌍방향 독서교육지원시스템 ‘독서로’ 구축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인 학생 눈높이 독서교육 등을 통해 ‘창의력과 잠재력의 싹을 틔우는 학교도서관’을 운영한다.
또 교사가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별도의 심의 절차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바로북’제도를 운영하고, 수업자료를 별도의 서가를 통해 제공함으로서 교사의 수업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학교도서관 이용과 정보활용교육 확대 및 교육과정 연계 독서활동으로 학생들의 문해력을 높이는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모든 학생이 미래의 꿈을 펼치는 학교도서관’을 목표로 △전문인력 맞춤형 연수 △연구회 확대 △학교도서관 새로고침으로 독서교육 전문가 역량을 강화하고, 도서관이 교육 맞춤형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다니면서 하는 독서라고 한다"며 "즉, 독서는 사람의 성장을 위해 아주 필요한 자양분이 되는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도서관에 여러 가지 시설이나 인력 및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지금도 전국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에 도서관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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