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는 음주 운전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흥시 도시정보통합센터 직원 L씨(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심야시간 시흥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듯 몸을 비틀거리며 걸어가던 A씨(40대, 남)가 자동차 문을 열고 차를 운전하는 것을 CCTV 화면으로 확인한 L씨는 곧바로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다.
이후 시흥서 112종합상황실과 실시간 차량 위치를 공유하며, 출동한 경찰이 해당 차량을 신속히 발견해 추적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의 정차 명령에 불응하고 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경찰은 약 150m를 추격한 끝에 A씨를 붙잡아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혈중알콜농도 0.08% 이상)로 확인돼 불구속 송치했다.
음주 운전자 검거에 기여한 L씨는 “큰 사고없이 (음주 운전자) 검거가 돼서 다행이며, 시민분들이 안심할 수 있게 우리 관제센터 직원들이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신조 시흥서장은 “신속한 대응을 해주신 관제센터 요원과 현장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평온한 일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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