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기명 여수시장, 직장 내 '갑질·괴롭힘·성비위 제로화' 선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기명 여수시장, 직장 내 '갑질·괴롭힘·성비위 제로화' 선포

비위행위 예방·대응 체계 대폭 개선…감사담당관실 통합신고센터 운영

정기명 여수시장이 상호존중의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장 내 갑질·괴롭힘·성비위 행위 등에 대한 제로화'를 선포하고 이를 직접 챙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현안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상호존중의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조직 내 단 한 건의 비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감사담당관, 총무과, 여성가족과 등 부서 간 긴밀히 협업해 조직 내 불합리 행위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여수시청 공무원 2500여명이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수료했다. ⓒ여수시

우선, 기존에 분리돼 있던 직장 내 갑질·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신고상담센터를 일원화해 감사담당관에서 통합 운영한다.

신고·상담·조사 과정에서 2차 피해 우려로 신고를 기피하는 피해자를 위해 신고부터 사후 모니터링까지 체계화해 피해자 중심의 원스톱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효성 있는 사전 예방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예방 교육을 기존 일방향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해 양방향 교감형 교육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특히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입장바꿔 생각해봐!'라는 역할극을 기획하고 공연 후 직원들의 소감을 진솔하게 토론하고 강의를 이어 나가는 방식으로 교육의 효과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과 성비위 실태 설문조사를 정례화해 촘촘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장 내 3-ZERO화 추진(청사 내 4컷 만화 전시, 간부공무원 캠페인 전개, 주1회 예방 문자 발송), 여수시 혁신 MZ위원회 운영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2차 가해 여부 등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해 피해자 보호 조치에 집중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마음 등대 상담 연계 등을 통한 일상회복 지원에도 힘쓴다는 게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직장 내 갑질, 괴롭힘, 성비위 가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철저히 조사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