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6일 경기도 소속 가축방역관 30여 명을 대상으로 '꿀벌 질병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날 세미나는 도내 양봉농가가 각종 꿀벌 질병 등으로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양봉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꿀벌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농가별 맞춤 방역관리 추진을 위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꿀벌들의 주치의로 유명한 허주행 한국양봉농협 원장이 강사로 초청했다. 강연을 맡은 허 원장은 '꿀벌 질병 현장 진단 및 처방'이라는 주제로 꿀벌 실종 피해와 꿀벌 질병의 진단과 발생 동향, 꿀벌 응애류 검사 및 구제 방법을 설명했다.
박경애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꿀벌 질병은 전파속도가 빠르고 차단 방역이 어려운 만큼 예방이 중요하기에 이번 세미나가 현장 방역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봉농가의 꿀벌 질병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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