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6일 광주 서구을 경선 방식을 전략공천이 아닌 100% 국민참여경선으로 확정지으면서 선거구 8곳 모두 공천 심사를 마무리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서구을 경선 방식을 전략공천이 아닌 3인 경선으로 확정했다.
경선 후보는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김경만 비례대표 국회의원,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 3명으로, 기존에 선거 활동을 해왔던 예비후보 모두 포함됐다.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이 배제된 100% 국민참여경선으로, 국민 5만명 대상 ARS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하며 결선 없이 공천 후보를 확정한다.
서구을은 민주당이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광주 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경선 대진표가 잡히지 않았던 곳이다.
그동안 전략공천 설이 난무하자 기존 예비후보들은 당원과 광주지역 유권자의 선택권을 박탈한다며 강력 반대해 왔다.
이로써 민주당 광주지역 경선 일정은 8곳 모두 완료됐다. 경선이 끝난 동남갑과 북구갑, 북구을은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 정준호 변호사,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승리했다.
동남을은 이병훈 현 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의 양자 구도, 광산을은 민형배 현 의원과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3자 대결을 벌이며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경선을 한다.
광산갑은 이용빈 현 의원과 박균택 당 대표 법률특보가, 서구갑은 송갑석 현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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