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재선 도전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경기 수원갑) 의원이 ‘교통·도시·미래’ 등 3대 분야의 혁명을 통한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두번째 장안은 ‘더 큰, 미래 장안’으로, 지역의 새로운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교통·도시·미래 3대 분야 혁명’을 내세웠다.
‘교통분야’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장안구를 아우르는 수원발 KTX·GTX C노선·동탄 인덕원선·신분당선 연장선·도심철도 지하화(성균관대역∼병점역 구간) 등 철도교통의 조기 완공을 기반으로 한 교통 네트워크 구축 △해당 철도망과 연결된 장안 경유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및 시내 교통버스체계 구축 △수원 화성 만석공원·전통시장·스타필드 등을 연계한 문화관광트램 구축 △장안발 광역급행버스 운영 △경수대로 등에 대한 ‘출퇴근 시간대 버스 전용도로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도시분야’에 대해서는 ‘새로운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발전 계획을 전했다.
우선 동인선 및신분당선 연장선 등 철도교통과 연계된 역세권 개발을 한 축으로 한 △종합운동장 주변 복합 스포츠문화단지 조성 △경기도인재개발원 주변 ‘직장-주거-여가’ 중심의 대규모 복합공간 조성 △수성중사거리 주변 교육 중심 SOC 개발을 비롯해 이목동 에듀타운부터 정자1∼3동을 잇는 도시 재구조화 축을 통한 △이목동·정자동 일대 정주여건 조성 △생태박물관·잔려동물 공원 조성 등 주민 휴식공간 구축 등 노후 도시 재구조화 방안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최근 이뤄진 ‘역사문화규제 완화’를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발전 축을 중심으로 △영화동과 연무동 일대 재개발·재건축 적극 추진을 거론한 김 예비후보는 "해당 3대 축에는 법무부 유휴부지와 장안등기소, 옛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인재개발원 등 국공유재산을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출산 및 고령화 극복을 핵심 가치로 한 ‘미래분야’에 대한 혁명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칠 방침도 공개했다.
전국 최초의 ‘저출산 고령사회 시범 특구 지정’을 통해 △역세권 일대 신혼 및 청년 주택 공급과 교육환경 개선 △사회복지 분야 국고보조금 비율 상향 △국공유시설 무상 임대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및 장안구 보건소, 동남보건대, 노후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임신과 출산 및 노후를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동인선과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예산 확보를 비롯해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수원특례시 출범 및 전국에서 두번째로 수원회생법원 설치 등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냈다"며 "길은 가본 사람이 잘 알고, 일은 해본 사람이 확실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인물은 확실한 능력으로 변화를 이끌어 줄 검증된 일꾼으로, 장안구를 위해 뚝심 있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