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동목포 웰빙공원에 황토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목포 초당산과 옥암수변공원에 맨발 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크게 각광 받았으며 올해 동목포 웰빙공원에 맨발 길을 추가 조성했다.
동목포 웰빙공원은 목포시 허파 역할을 하는 대표 공원으로 맨발 길은 길이 750m, 폭 1.5m로 조성돼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힐링의 공간이 돼주고 있다.
맨발 길 중간 지점에 세족장을 설치하고 수목 돌출 뿌리 제거 등을 통해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금년 3월까지 동목포 웰빙공원 생활 환경숲 조성 사업으로 맨발 길 주변 곳곳에 그늘 목, 꽃나무, 초화류를 식재해 명품 숲이 있는 맨발 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올해 이로웰빙공원에도 맨발 길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맨발 걷기는 만성 염증 예방 치료, 비만 예방, 체질 개선, 피부 미용, 신경통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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