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양주시 원당저수지에서 겨울철 내수면 수난사고를 대비한 동계 수난구조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과 경기 북부 11개 소방서 구조대원 90여명이 참석한다.
훈련은 동절기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얼음깨짐 등 수난사고 시 구조대원들의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낮은 수온과 얼음 밑 잠수 훈련은 극한의 환경에서 구조대상자를 수색해 수면 위로 인양하는 최고 난이도의 구조기법이다. 수면 위에 있는 구조대상자를 신속히 구조하는 빙상구조훈련과 낮은 수온과 얼음 밑 등 각종 수난사고 유형에 대응하는 수중수색기법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에 경기북부는 한탄강, 임진강, 북한강 등 결빙된 강과 하천들이 다수 존재하고 각종 동계 지역행사가 열려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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