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 희망 되는 국민연금 만들자"

2일 시무식 갖고 신년사 통해 강조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공단 본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갖고 신년사를 통해 "국민 곁에서 든든한 희망이 되는 국민연금, 나와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국민연금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를 위해 올해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제도의 지속가능성 향상 △기금 수익률 제고 △복지서비스 지속 발굴·추진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제시했다.

우선 연금개혁을 뒷받침하는 중추기관으로서 국민연금 개혁을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고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사각지대를 축소하여 국민 노후소득보장 강화에 힘쓰겠다는 각오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공단

또 기금운용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신속한 투자결정이 가능하도록 해외사무소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반 마련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특히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서비스에서 탈피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취약계층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공단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증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나가자"며 "기금분야에서는 거래 금융기관 선정과정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의 노력을 반영하는 등 공공가치 실현을 위한 공단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임직원에게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상호 존중하며 마주하게 될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