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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신임 박형국 병원장 취임

주요 보직 두루 역임…준비된 경영인 평가

▲박형국 신임 병원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신경과 박형국 교수(62)가 2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간이다.

박 신임 병원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에 1994년 부임해 뇌전증과 뇌졸중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동안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내과계 진료부장, 교육수련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박 신임 병원장은 준비된 경영인이라는 평을 받는다.

박 병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나보다 남을 위하여’라는 말로 경영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스승이자 순천향 설립자인 고 서석조 박사가 생전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경영철학을 인용한 것이다.

박 병원장은 “배려와 존중을 몸소 실천한 설립자처럼 진정한 의미의 봉사자가 되어 병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신뢰받은 봉사자로서 병원 숙원사업인 ▲새병원의 성공적 개원, 권역민의 신뢰받는 ▲중부권 최종 거점병원 완성, 교육-연구-진료가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순천향메디컬클러스터 구축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2024년 시무식 겸 병원장 이취임식을 2일 오후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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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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