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탐방로에서 성인으로 추정되는 두개골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광주 북구 청풍동 무등산국립공원 한 탐방로에서 두개골과 아래턱뼈가 발견됐다.
신원 미상의 두개골은 크기로 비춰볼 때 성인의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에서 다른 유골은 발견되지 않았다.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 관계자들이 실종자 발생에 대비한 수색 훈련을 하던 중 풀숲에서 유골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유골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하고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종자 명단과 대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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