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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2년 연속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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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2년 연속 '우수상'

완도읍 주도, 군외면 영흥, 신지면 금곡, 청산면 진산·청계 '선정'

완도군이 '2023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의 3000여 개 마을을 대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전남도에서는 사업 추진 후 주민 참여도, 우수 마을 선정 건수, 추진단 운영 실적, 홍보 실적, 수범 사례 등의 항목을 평가해 우수 으뜸마을 75개소를 선정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 마을로 선정된 완도군 군외면 영흥리 마을 주민ⓒ완도군

완도군은 완도읍 주도마을, 군외면 영흥마을, 신지면 금곡마을, 청산면 진산마을·청계마을 등 5개 마을이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되면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완도 주도마을'은 1960~70년대 수산물 수출이 호황을 이루던 시절 강아지도 500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녔다던 과거 문화를 재조명하고, '군외 영흥마을'은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남파랑길 86코스에 주민 주도로 쉼터를 조성하고 청정 갯벌을 무료 개방했다.

'신지 금곡마을'은 태양광 야간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의 치안유지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산 진산마을'은 폐교를 활용한 과거 기록물 전시, 슬로걷기축제와 연계한 청산도 관광 콘텐츠 개발, '청계마을'은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범바위에 조형물 설치 및 귀농산 어촌마을과 연계한 화단 조성·도자기 문패 제작 등을 추진했다.

완도군은 천연자원 활용과 공모 사업 연계, 마을의 특색을 반영한 사업 추진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2021년 45개, 2022년 45개, 2023년 53개 마을이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에는 40개 마을을 추가 선정해 마을 경관 및 환경 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마을 환경과 경관을 개선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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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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