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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만금 예산 상임위 표결 거부 퇴장…민주당 단독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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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만금 예산 상임위 표결 거부 퇴장…민주당 단독 처리

국회 농해수위 내년도 예산안 의결, 야당 단독 처리

국민의힘이 새만금 예산 삭감과 관련해 상임위에서 표결을 거부하고 전원 퇴장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국민의 절박한 심정을 들어야 한다'고 그동안 강조했던 당정의 말이 헛구호였음이 드러난 것이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13일 오후 "조금 전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새만금 예산 삭감이 당연하다면서 버텼고 여당은 새만금 예산 표결을 거부하면서 전원 퇴장했다"고 주장했다.

안호영 의원은 "결국 새만금 예산을 온전히 담은 안을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할 수밖에 없었다"며 "새만금 신항만의 2026년 개항을 가능하게 할 2026년 공사비 1238억9000만원과 농생명용지 조성 등을 위한 예산 1663억원, 새만금수목원 조성 예산 156억2800만원을 모두 반영했다"고 밝혔다.

▲안호영 국회의원이 국회 상임위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과 관련해 강하게 주장했다. ⓒ안호영 의원 페북 캡처

안 의원은 "도민들께서 모아주신 뜨거운 마음과 성원 덕분"이라며 "산을 하나 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남은 산들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넘어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은 이날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방문해 새만금 예산 복원에 힘을 실어줄 것을 간곡히 건의하는 등 새만금 예산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국민 위에 있는 정부는 없다"며 "무도한 삭감을 자행한 정부·여당에 맞서 싸우겠다는 민주당의 단호한 의지에 더 큰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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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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