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신설 역명 '부호경일대호산대역''하양대구가톨릭대역'

13일 경산시 시정조정위원회서 결정…대구시 통보예정

경북 경산시 하양 일대 대구도시철도 1호선(안심~하양) 연장구간의 2개 신설 역명이 '부호경일대호산대역',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결정됐다.

13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20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 중 경산 하양지역에 신설되는 2개 역사 역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명과 대학명을 동시에 역명으로 사용하면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 대학도시 경산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역명 결정을 조만간 대구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두 곳의 역명을 공모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공모에서 모두 4만여 건의 의견이 접수됐고, 이를 8개로 추린 후 하양읍 의장협의회 여론을 수렴 뒤 이날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역명을 결정했다.

▲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노선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