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제2기 인천시 숙의시민단’으로 활동할 인천시민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상설 운영되고 있는 숙의시민단은 시민들이 직접 정책 집행 단계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들에 대해 구체적인 예방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참여단체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인천시민으로, 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맞게 500명을 선발해 위촉할 계획이다.
이들은 위촉된 이후 2년간 중립적 시민숙의로 갈등 해결 방안 모색이 필요한 경우 시민단 중 갈등 사안의 특성에 맞게 50명 이내로 선발된 인원이 모여 소규모 숙의를 진행하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 도출된 정책권고안을 시에 제출한다.
숙의시민단의 정책권고는 시와 갈등 이해당사자 간의 협의 과정에서 시가 보다 폭넓은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보완적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시 홈페이지와 전화(☎032-440-2419)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설 숙의시민단 운영은 50명 이내의 중소규모로 운영돼 집중적이고 질적인 토론이 가능하다"며 "인천시의 다양한 갈등 사안들을 심도 있는 시민참여형 숙의과정을 통해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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