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 상반기 선정 예정인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예정인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관련해 관련 기업 투자유치 업무협의,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 등을 위한 구성방안 마련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등 특화단지 내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지원, 지원사업에 대한 예타 특례 가능, 인허가 신속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하반기 공모절차를 개시하고,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선도기업 보유 및 투자계획, 지역별 산업생태계 성숙도,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에는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데 적용되는 동물세포 배양·정제 기술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자리 잡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앵커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는 등 집적화돼가고 있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4, 5, 7, 11공구 내 약 60만평 규모로 100여개의 바이오 관련 산‧학‧연‧관이 입주해 있으며,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의약품(바이오리액터 116만 리터, '23년 말 착공 기준) 생산기지이자 최근 5년간(2018.~2022.) 국내 의약품 수출의 42%를 차지하는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유치 및 앵커기업-중견‧중소기업 간 협력체계 조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을 갖춘 최고의 글로벌 수출·물류 및 사통팔달의 뛰어난 교통여건과 경제자유구역(IFEZ)의 탁월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으로 기업 투자유치 및 바이오산업 육성에 유리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연구개발(R&D), 인력양성의 거점인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 원부자재 및 소부장 육성 거점으로 남동지역과 바이오 글로벌 협력거점으로 영종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Bio-Triangle) 특화단지 조성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그간 인천시는 인천 특화형 바이오 허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 이제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최종 유치해 질적 성장까지 할 수 있는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이뤄 '초격차 바이오 메카도시, 인천'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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