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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 주장 男, 국회에서 자해 시도하다 제압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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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 주장 男, 국회에서 자해 시도하다 제압 당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보름을 넘긴 가운데, 이 대표의 지지자라고 주장한 70대 남성이 국회에서 자해를 시도하다 경비대에 제압됐다.

해당 남성은 15일 당 대표실 앞에 앉아 있는 자신에게 국회 방호과 직원이 "다른 곳으로 가라. 여기 계시면 안 된다"고 말하자, 커터칼을 꺼내 들고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자해 시도에 주변에 있던 당직자와 경비대가 즉각 제지했다.

이 대표는 이틀 전 단식 장소를 국회 본청 내 당대표실로 옮겼다.

이 대표의 단식 이후 이 대표 지지자들의 난동이 이어지고 있다. 50대의 한 여성은 전날 국회 본청 앞 야외 천막 농성장에서 "왜 이 대표의 단식을 말리지 않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퇴거 요청에 불응하다 경비대 소속 경찰 2명에게 상해를 입혔다.

▲9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국회 직원들이 혈서를 쓴다며 커터칼을 든 시민을 제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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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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