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로 '2023년 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를 다음달 13일까지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을 충족하고 토지 등 소유자 10% 이상 동의로 재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검토를 희망하는 지역이다.
시는 제안서가 접수되면 주거환경정비의 시급성, 사업 추진 가능성,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께 재개발사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안권자인 구청장이 1차 평가를 통해 70점 이상인 구역을 시로 추천하고, 시는 제안서 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사업의 타당성 등 종합적인 검토와 심의를 통해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2차 공모는 지난해 실시한 1차 공모와는 달리 선정 구역 수를 정하지 않았다. 지난 1차 공모에 45개소가 신청했다. 하지만 공모 당시 10개소만 선정하기로 미리 정해 놔 탈락한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정성균 주거정비과장은 "이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는 구역 수를 정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이번 2차 공모에서는 1차 공모보다 많은 구역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돼 원도심 경쟁력 강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비사업에 속도감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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