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비전선포식에서 전북 출신의 권근상 교수와 이은미 원장이 제1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 위원에 위촉됐다.
전북도는 14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지방시대 비전선포식에 김관영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방시대 선포 메시지 발표와 함께 제1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위촉장 수여와 지방시대 전략토론회 등이 이루어졌다.
제1기 지방시대 위촉위원 17명 가운데 전북권 위원으로는 권근상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무부학장과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이 위촉됐다. 또 전북 연고위원으로는 박기관 상지대 행정학부 교수가 명단에 포함됐다.
권근상 학장은 지역의 건강수준 향상과 발전에 헌신하는 지역 보건 전문가로 이은미 원장은 지역 바이오산업을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하는 혁신가로 인정받아 위원에 포함됐으며 박기관 교수는 지방분권 국정과제를 설계한 지방자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관영 지사는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에 뜻을 함께하면서 '전라북도 지방시대위원회'를 구성해 전북도 주도의 지방시대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앞서 13일 '전라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조례안'을 김이재, 이명연 의원의 공동발의로 제정했으며 이에 따라 20인 이내의 도 지방시대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정부의 핵심과제 추진에 있어 전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앙 지방시대위원회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하는 ‘공감·연대형 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라북도는 지난 8월 18일 임상규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전라북도 지방시대 계획’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수렴한 각계 의견과 전북도의 중점 추진사업,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 등을 반영해 ‘전라북도 지방시대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지방시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0월 중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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