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오산시의회 “시 체육회장 자진 사퇴하라…거부 시 합당한 조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오산시의회 “시 체육회장 자진 사퇴하라…거부 시 합당한 조치”

경기 오산시의회가 지난 9일 열린 ‘제35회 시민의날’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시의회를 공개 비판<프레시안 9월 10일 보도>한 권병규 오산시 체육회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권 회장은 당시 대회사를 통해 “체육회 예산을 삭감한 오산시의원들을 왜 내빈으로 소개를 하냐”, “시의원들은 선거철만 인사하고 다닌다”는 등의 작심 발언을 쏟아냈었다.

▲오산시의회가 11일 '체육회장의 오산시민의 날 오산시의회 비하 발언에 대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프레시안(김장중)

시의회는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체육회장의 오산시민의 날 오산시의회 비하 발언에 대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24만 시민의 화합과 축제의 마당이 되어야 할 시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비하했다”면서 “체육회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모인 공개된 장소에서 의회를 비난하고 흠집을 낸 것은 향후 체육회 예산 의결 과정에서 시의회에 압력을 행사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짙다”며 “체육회장이 사퇴하지 않을 시 시민이 부여한 모든 권한과 책무를 발휘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권 오산시체육회장은 “배드민턴 강사비와 체육인의 밤 행사에 대해서는 이의 없이 예산을 편성하더니, (군산시로 예정된) 체육인 워크숍 예산 1100만원에 대해서 삭감을 한다는 것은 시의회의 체육회 ‘길들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권 회장은 “워크숍은 지난 10여년간 매년 이어져 온 체육인을 위한 교육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