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쿨링포그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사업 일환으로 설치되는 쿨링포그는 수도관과 특수 노즐을 설치한 뒤 정수 처리한 수돗물을 빗방울의 약 1000만분의 1크기로 고압 분사하는 장비를 말한다.
사업비 17억 3000만 원으로 주위 온도를 3~5도 정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새솔동 일원 초등학교와 공원 등 총 10개 구간에 공사 중인 이 사업은 오는 10월쯤 모든 설치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오제홍 환경사업소장은 “스마트 그린도시 쿨링포그 설치사업으로 노약자 등 폭염 취약 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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