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남은 임기동안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실현을 약속했다.
도 교육감은 29일 추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시대는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등 학교 현장의 문제를 비롯해 저출산과 고령화 및 사회갈등과 양극화 등 사회적 문제, 디지털 혁명과 기후위기, 개인과 국가 간 분쟁 등 끊임없이 새로운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실현을 위해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의 개인 맞춤형 성장과 공동체성 함양 실현’을 목표로 한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게 하는 ‘올바로’ 교육 △학생 저마다의 개성과 잠재역량을 돕는 ‘결대로’ 교육 △아이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게 하는 ‘세계로’ 교육의 실천 등 ‘3대 추진전략’과 그에 따른 ‘9개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상생하는 공동체 속에서 성숙한 시민으로 잘할 수 있도록 ‘1인 1 악기 교육’과 ‘1인 1 스포츠 교육의 확대’ 및 ‘동물매개학습으로 정서치유와 자기조절역량의 함양’ 등 교육과정 중심의 사회·정서학습을 펼치고, 개인의 잠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학생 개별학습 지원체제 수립’과 ‘진로·진학·직업 멘토단 확대’ 등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으로,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와 시민, AI까지 함께하는 촘촘한 배움의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유치원 교육 단계부터의 코딩교육으로 AI 활용역량을 조기부터 지원하고, 챗GPT와 같은 생성형AI 활용 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글로벌한 인재 양성을 위해 개항장 투어와 민주로드와 같은 ‘인천 길 탐방 교육’의 실시와 ‘강화-섬-에코 인천 3대 에듀투어’의 확대 지원을 비롯해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해외 평화 전문기관과 연계해 평화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 국제기구와 연계한 학생 자치 국제교류와 진로 연계 문화교류형 해외 체험 캠프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해외 온·오프라인 역사 교류 등 다양한 해외 체험의 기회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교육의 철학은 ‘학생중심교육’과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및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 시민들이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 학생성공시대를 위해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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