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아래로부터의 반란'"이라며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을 응원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옛 경기도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경기마을주간행사' 현장에서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기후환경에너지국, 사회적경제국, 축산동물복지국을 만들었더니 기후변화나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단체나 사회적 기업들이 전부 경기도로 오고 있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도는 다른 어떤 광역지자체보다 비중이 크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본을 보이면 중앙정부도 결국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마을주간행사는 도 전역의 마을공동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 현장에서는 공연과 재능기부를 해온 기타 동호회부터 다양한 가족들이 공감과 소통의 하모니를 만든 합창단, 숲속 마을 아빠들의 열정과 꿈이 담긴 밴드에 이르기까지 도내 곳곳에서 공동체 활동을 펼쳐온 참가팀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2023 경기마을주간 가자, 마을가는 대로!'는 이날 마을 뮤직페스티벌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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