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군외면 중리마을과 생일면 금곡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앞으로 4년간 군외 중리마을에 21억 원, 생일 금곡마을에 21억 원 등 총 4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마을 안길 및 마을 공동 생활시설 정비 등 인프라 사업 ▲슬레이트 지붕 개량 및 빈집 정비 등 주택 정비 사업 ▲어르신 안전사고 대응 교육 및 실버 아카데미 운영 등 마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202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금일읍 궁항마을 선정 이후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마을 추진위원장을 필두로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공모에 최종 선정이 됐다"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보다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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