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장보고한상 어워드(이하 장한상) 수상자 세계대회'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4일 장보고글로벌재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박종범·고상구 장한상 수상자협의회 명예 회장과 김점배 장한상 수상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승은호, 정한영, 이재구, 안청락, 박상윤, 최분도, 신경호, 전용희, 김종팔, 김민선, 김장열, 이마태오 등 15명 장한상 수상자와 가족, 장미호 장보고경영아카데미 동문회장, 완도군과 재단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다.
21세기 장보고로 인증을 받은 장한상 수상자들은 모국 기업인과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 협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대회는 김덕룡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김정배 장한상수상자협의회 회장의 환영사,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의 인사 말씀, 신우철 완도군수와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신우철 군수가 '청정바다 완도와 K-씨푸드'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카르타 이승훈 지사장이 '인도네시아 식품시장 수출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이 주최한 환영 만찬과 코린도그룹 KHI공장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점배 장한상수상자협의회 회장은 "역대 수상자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향후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며 "장한상수상자협의회는 재외 동포 경제인(한상)과 모국 기업인들이 상생 및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비전과 모델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2024년 제2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 세계대회'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장보고 한상은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 영토를 해외에 확장한 공로가 큰 재외 동포 경제인 가운데 한인 사회의 발전과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앞장선 한상(韓商)을 선정, 21세기 장보고로 인증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지난해까지 16개국의 3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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