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2023 해남미남축제'에서 해남 고유의 맛과 전통을 담아낼 특별관을 운영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개설하는 특별관은 해남의 향토 음식과 그에 담긴 이야기를 재조명한 음식관으로 조성된다. 해남8미와 특산물을 주재료로 한상차림을 개발해 먹거리 축제인 해남미남축제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특별관을 운영할 운영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종가음식, 마을음식, 이순신음식, 사찰(비건)음식, 기타(해남관 연관된 음식) 총 5개 분야 3~5개 팀이다. 팀별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하되 팀원 중 1명 이상은 최근 3년 이내 향토·전통음식 관련 전시회 또는 행사 참여 실적이 있어야 한다.
운영팀은 향토 식재료 사용여부, 향토음식 원형 보전가능성, 계승발전 필요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팀은 특별관 컨설팅을 포함한 푸드랩에 반드시 참여해 해남미남축제 3일간 전시, 시연, 체험, 판매를 하는 특별관을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특별관 운영을 통해 해남미남축제의 미식 콘텐츠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향토음식가들이 서로 결합해 발전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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