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선정

제주지역 3개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추가 모집에 선정됐다.

▲벚꽃 만개한 제주대학교 진입로.ⓒ프레시안

제주도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추가 모집에 제주지역 3개 대학인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추진중인 이 사업은 아침식사를 잘 챙겨먹지 못하는 대학생에게 아침식사(쌀 또는 쌀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20일 41개 참여대학을 선정한 데 이어 신규 대학을 추가 모집했다. 학생 1000원, 정부 1000원, 이외의 나머지 재정은 대학 자율부담으로 운영하고 있어 일부 대학에선 재정부담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대학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자 도내 대학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1식 당 2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 1억 원을 편성했다.

추경 예산이 확정되면 도내 3개 대학 학생들은 학교식당에서 5000원 상당의 아침밥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식비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 및 취업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