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참여 공론화 의제' 도민 아이디어 내달 10일까지 공모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민참여 공론화 사업'의 의제 발굴을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도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민참여 공론화 사업은 주요 현안이나 정책으로 갈등이 예상되거나 발생 시 그 예방과 해결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취지다.

▲'도민 참여 공론화 사업' 아이디어 공모 안내문. ⓒ경기도

도는 지난해 1월 '경기도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심 내 군공항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첫 공론화 의제로 다뤘다.

아이디어 접수는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 내 공모 플랫폼인 '경기도의 소리(vog.gg.go.kr)'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도민참여 공론화 홈페이지(gg.go.kr/governa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응모일 기준)가 경기도인 도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의제 공모에 참여한 도민 중 50명을 선정해 각 2만원의 지역화폐를 제공한다.

의제가 선정되면 하반기 구체적인 공론 과정이 △도민여론조사 △사전 토론(전문가 워크숍, 권역별 토론회, 당사자 포커스그룹인터뷰) △도민참여단 모집 및 학습 △숙의 토론회(2회) 등으로 진행된다.

공론 결과는 온·오프라인으로 도민들과 함께 공유한 후 대안 도출과 정책 반영을 추진한다.

김기은 소통협치관은 “올해 공론화 사업은 의제 발굴 과정부터 도민 참여를 강화하고, 다양한 공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도민 공모를 기획했다”라며 “지역사회 통합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의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