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14일 음주 운전 단속 활동 전개

14일 밤 제주도 내 유흥가·식당가·주요 교차로에서 대대적인 음주 운전 단속 활동이 전개된다.

▲야간 음주 단속.ⓒ제주자치경찰단

제주경찰청은 최근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각종 회식과 모임 등으로 음주 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 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제주지역에서 적발된 음주 운전 적발 건수는 3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8건)보다 2.7% 증가했다. 음주 사고도 77건에서 84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음주 운전 단속에서는 과태료 체납 차량 단속도 병행한다. 또한 낮 시간대 음주 단속 및 새벽 시간대 숙취 운전에 대해서도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음주 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음주 운전 근절에 도민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