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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km에 명운 걸었다’…동두천시 ‘GTX-C 연장’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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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km에 명운 걸었다’…동두천시 ‘GTX-C 연장’ 사활

민간 사업시행자와 협상할 근거 자료 마련…6월께 타당성·기술 검토 용역 추진

경기 동두천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동두천 연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노선을 동두천까지 늘려야 미군반환공여지 개발과 국가산업단지 확장 사업으로 증가할 광역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겪는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사업 노선도.ⓒ동두천시

28일 시에 따르면 3억 원을 들여 6월께 GTX-C 동두천 연장 타당성·기술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정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와 올 상반기 실시 설계 협약을 맺을 예정인데, 시는 이 용역 결과를 동두천 노선 연장의 근거·분석 자료로 활용해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GTX-C 노선 동두천 연장은 기점인 양주 덕정역을 동두천역으로 바꾸는 것이다. 두 역의 연장 거리는 9.6km다.

시는 이 9.6km에 도시 명운을 건 상태다.

동두천은 현재 여러 위기에 직면했다. 인구는 9만 명 아래로 떨어질 상황이고, 정부가 약속한 미군 기지 반환도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로도 없다.

시는 GTX가 동두천까지 들어와야 이런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시 관계자는 “기존 계획대로 경원선 선로를 공동으로 활용하면 동두천 연장 운행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여기에 필요한 비용도 시가 모두 부담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동두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 도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런 만큼 노선 연장이 최종 확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GTX-C 노선 동두천 연장을 추진하고자 2021년 대중교통포럼에 맡겨 사전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다.

당시 경제성 비용 편익 분석(B/C)은 1.73, 수익성(PI)은 1.70으로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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