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교통=고통' 오명 용인시, 올해 공공버스 128개 노선 242대로 확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교통=고통' 오명 용인시, 올해 공공버스 128개 노선 242대로 확대

교통 취약 지역 5개 노선에 44대 추가…시민 이동 편의 증진 위해 169억원 투입

경기 용인시는 시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169억원을 투입해 공공버스를 총 128개 노선에 242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3월 110개 노선에 165대로 버스 준공영제를 시작한 지 1년만에 18개 노선의 77대를 추가한다.

준공영제로 버스를 운영하면 시는 노선을 소유‧관리해 취약 지역에 대한 노선을 신설해 시민 편의를 더할 수 있고 운송업체는 적자분을 보조받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용인시 공공버스. ⓒ용인시

올해는 교통 취약 지역 5개 노선에 44대의 공공버스를 증차한다.

우선 버스노선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기흥구 마북동~구성역 구간을 잇는 502번 마을버스를 신설한다. 2대의 공공버스가 투입돼 하루 50회 운행한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운수종사자의 편의를 위해서도 9개 노선에 9대를 증차한다.

기흥구 언동중학교와 수지구 대지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시간 단축을 위해 26-3번 노선에 1대 증차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위해 77번(상현역~용인세브란스병원)과 18번(청현마을~기흥구청), 20번(구성래미안~죽전역) 노선에 각각 1대를 추가한다.

이용 수요가 많아 불편 민원이 자주 접수되는 4개 노선에도 1대씩 차량을 추가한다.

80-2번(진흥아파트~동백이마트)와 501번(동백역~00), 21번(동백역~기흥구청), 53번(현대홈타운~기흥구청) 등이다.

운수종사자의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68번(용인터미널~수지구청) 노선에도 1대를 증차한다.

또 민영제로 운영 중 수익성 저하 등으로 운행 포기한 4개 노선(33대)을 준공영제로 전환해 올해부터 시가 노선을 관리하게 된다.

810-1번(동백 월드메르디앙~기흥구청)을 비롯해 810번(초당고~미금역), 51-2번(상갈역~기흥 리빙파워), 58-1번(흥덕11,15단지~죽전역) 등이 포함된다.

시는 공공버스 시행 원년인 지난해 '버스고고' 시민 평가에서 만족도 86점을 받았다.

시민이 직접 버스에 올라 차량 청결 상태와 운행 안전성 등을 암행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14일 제2기 평가단을 위촉, 2024년 말까지 만족도를 평가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교통은 고통이라고 말할 정도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 평소 자주 버스를 이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로 대중교통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