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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축 붕괴 우려’ 성남제일초, 노후 석축도 개축 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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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축 붕괴 우려’ 성남제일초, 노후 석축도 개축 대상 포함

성남교육청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 등급은 충족… 교육공동체와 논의 통해 공사계획 결정"

학교 건물 균열 및 석축 붕괴 우려가 제기된 경기 성남제일초등학교에 대해 교육당국이 노후 석축도 개축 대상에 포함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19일 ‘성남제일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석축도 포함, 개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남제일초는 인근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학교 석축 붕괴 위험으로 학생·학부모·교사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곳이다.

▲성남제일초교 석축·학교 건물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성남교육지원청이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 중인 모습. ⓒ성남교육지원청

이와 관련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8월 성남제일초를 방문, 안전상황을 살피고 학부모와 만나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성남교육지원청은 9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70일에 걸쳐 석축 및 별관동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 시설의 균열 등이 2018년부터 진행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성남중1구역) 공사로 인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성남시와 공동으로 원인 제공자인 LH 측에 석축 재설치를 요청했다.

진단 결과 학교 석축은 B등급, 별관동은 C등급을 받는 등 모두 안전 등급을 충족하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우선 보수 후 그린스마트 개축기간 동안 기존 시설물을 사용하기로 했다.

다만, 노후 석축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노후 석축 및 부지내 교사동 배치계획 등을 교육공동체와 논의, 전반적인 공사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성남제일초의 본관동과 별관동은 지난 9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적정성 검토위원회 심의 결과 개축으로 결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 사전기획용역을 진행 한 뒤 설계 공모과정을 거쳐 2025년 12월까지 학교개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개축 과정에서 교실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본관동 5개 일반교실을 추가 확보 및 관리실 별관 이동 등 본관동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개축이 완료되면 기존 건물은 철거할 계획이다.

신승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물리적 여건과 성남시 개발 계획(행복주택) 등으로 인해 학교 외부 모듈러 교실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꼼꼼하게 시설 보수 후 학교개축 기간동안 활용하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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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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