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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7개 권역 총장협의회, 원광대서 대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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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7개 권역 총장협의회, 원광대서 대면회의 개최

2년여 활동 평가하고 차기 회장에 정성택 전남대 총장 선출

ⓒ원광대

지방대학의 위기 실상을 꾸준히 알려온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총장협의회연합(이하, 비수도권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이우종 청운대 총장) 제20차 회의가 지난 11일 원광대에서 열려 차기 회장에 전남대 정성택 총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는 김동원(전북대), 김일환(제주대), 김종우(한국교원대), 민영돈(조선대), 박맹수(원광대), 이광섭(한남대), 이우종(청운대), 이원근(창신대), 정성택(전남대), 차정인(부산대) 총장 등 5개 권역 10명의 총장이 참석했으며 협의회 활동 경과보고 및 평가에 어어 협의회별 근황 소개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비수도권 대학총장협의회는 지난해 7월 발족 이후 20회에 이르는 회의를 통해 지방대학들이 처한 위기 실상을 정리해 교육부와 국회, 대학교육협의회, 언론 등에 청원하는 활동을 해왔다.

대표적 활동으로 1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1차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고등교육 관련 5대 정책 청원문’ 제안 내용이 여야 정당 대통령 후보자들의 공약에 반영되기도 했다.

특히 수도권대학 정원규제 완화를 골자로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반도체 인력양성방안’에 지방대학을 고사시키는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향후 초래될 문제점을 교육부장관에게 호소한 7월 8일의 간담회(한국교육시설안전원) 및 1인 시위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대학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또한 8월 31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7개 권역 108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대한 성명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방안이 지닌 근본적 문제점 해결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끌어내는데 기여하고 비수도권대학총장협의회가 지속적으로 주창해 온 고등교육 재정확충 요구에 대해서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원광대 박맹수(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장) 총장의 1인 시위는 지방대학 위기 실상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중앙 및 지역 언론들이 지방대 문제를 심층적으로 보도하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한 지방대학 위기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날 회의 참석 총장들은 이구동성으로 비수도권대학 총장협의회의 지난 2년여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같은 활동 기조를 유지하기로 의견일치를 봤으며 차기 회장에 전남대 정성택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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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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