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택항의 활성화를 위해 화물유치 실적을 올린 선사나 포워더(운송주선인)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평택항에 연간 1000TEU 이상 화물을 유치한 물류기업이나 항로를 신·증설한 선사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고 희망 기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도와 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이용 선사, 포워더 등에 총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은 환율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사, 포워더 지원을 통해 평택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신청 희망 선사와 포워더 물류기업은 경기평택항만공사 홈페이지(www.gppc.ok.kr)에 신청서를 작성하여 실적자료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이메일(incentive@gppc.or.kr) 접수 또는 평택항마린센터(물류마케팅팀)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과 지급 금액은 다음 달 중 확정된다.
도는 지난해에도 18개 선사에 2억9500만원, 포워더 33개 사에 2억9500만원, 항로 개설 1개 사에 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도 관계자는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이번 인센티브가 기업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평택항 또한 활성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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