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가 무인교통단속장비(신호위반·과속단속카메라)를 적극 설치한 결과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수경찰서가 최근 5년간을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과속단속카메라가 증가할 때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의하면 2017년도엔 4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2018년도엔 33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대비 21년 20명 → 22년 11명으로 현재 9명(45%) 감소했다.
이는 2020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설치의무 규정으로 증가된 면이 있지만 국비 정규편성 예산외 신축건물이 많아짐에 따라 교통영향평가시 과속단속카메라를 반영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선소대교·만덕고가교 같은 신설도로와 국가산업단지 대형공장 상대로 사고예방을 위해 설치 협의한 결과 사망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수경찰서 정성록 서장은 “예전처럼 현장 단속건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과속단속장비를 적극 활용한 결과 그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안전한 도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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