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교통 환경 열악’…구리시 인창동 신호 체계 개선 시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교통 환경 열악’…구리시 인창동 신호 체계 개선 시급

북부간선도로 방면 좌회전 신호 부족…기존 주민·입주 예정자 모두 불편

경기 구리시 인창1로 45번길.

이곳은 북부간선도로에서 내려와 구리시청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4차선 도로다.

▲인창동 인근 주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북부간선도로로 나가는 좌회전 신호 체계가 부족하다.ⓒ프레시안(황신섭)

이 도로는 평일과 주말 모두 차량 통행이 많아 체증 현상이 심하다. 

바로 앞·뒤엔 부영·이건필그린아파트 주민들이 산다. 두 아파트 30m 옆으로는 현재 지상 19층~25층짜리 대원칸타빌 아파트 신축 공사도 한창이다.

내년 2월 말께 준공(예정)이 끝나면 375세대가 입주한다.

문제는 부족한 좌회전 신호 체계다. 

현재 이 동네에서 북부간선도로나 인창삼거리로 나가려면 부영·이건필그린아파트 사이에 있는 폭 5m짜리 좁은 골목에서 나와 바로 앞 횡단보도에 달린 신호등에 맞춰 나가야 한다.

그런데 골목길이 워낙 좁다 보니 주민들이 차량 통행에 늘 불편을 겪는다.    

이런 가운데 내년 준공을 앞둔 대원칸타빌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도 이 부분을 우려한다. 이 아파트는 횡단보도·신호등이 없는 도로 중간에 있어 아파트 정문에서 좌회전을 할 수가 없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대원칸타빌 아파트. 좌회전 신호 체계가 없어 입주 예정자들은 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프레시안(황신섭)

이러다 보니 입주 예정자들은 앞으로 북부간선도로를 타려면 인창2로를 이용해 부영·이건필그린아파트 사이 비좁은 골목길로 다녀야 한다. 

기존 주민 뿐만 아니라 입주 예정자들까지도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대원칸타빌 입주 예정자들은 시에 좌회전 신호 체계 추가 설치 등 대책 마련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한 입주 예정자는 “지금과 같은 신호 체계에서는 기존 주민들과 입주 예정자 모두 교통 지옥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우리의 요구는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다니는 교통 환경(신호 체계)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그런 만큼 시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 A씨는 “지금 사는 주민이나 앞으로 이웃이 될 주민 모두 이런 불편을 겪지 않고 사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라며 “그런 만큼 시가 주민들과 직접 만나 해결책을 논의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한편, 시는 신호 체계 변경 등은 시공사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 구리경찰서의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향후 주민들과 경찰·교통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