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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갑질 의혹’ 용인시정연구원장 해임

시 감사관, 잇단 제보따라 조사 착수 '수차례 부적절 언행' 사실 확인

용인특례시가 ‘갑질 의혹’이 불거진 용인시정연구원장 A씨를 해임했다.

18일 시와 시정연구원 등에 따르면 시정연구원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A씨에 대한 시의 중징계 처분 요구 건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용인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앞서 시 감사관은 지난 7월부터 A씨의 갑질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자 조사에 착수, A씨가 여직원에게 음식물이 묻은 자신의 옷을 빨래하도록 지시하거나 공개석상에서 한 직원의 외모(민머리)를 두고 "전국 빛나리협회장으로 취임했다"라며 외모 비하성 발언을 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또 다른 직원에게도 "뚱뚱해서 사무실 공간이 좁겠다"라고 발언하거나 바닥에 서류를 집어 던져 여직원 2명이 줍고 있는데도 계속 서류를 던지며 "파쇄하라"고 지시하는 등 수 차례에 걸쳐 직원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시 감사관은 제보받은 갑질 사례와 관련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A씨에게 6차례 이상 전화와 방문 또는 메일 등을 통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A씨는 사실상 출석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시정연구원 이사회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고, 시정연구원은 이를 받아들여 A씨의 해임을 의결했다.

한편, A씨는 백군기 전 시장 재임 시기인 지난해 10월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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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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