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택가, 상가 등 공동체를 대상으로 '2022년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도사업'을 추진, 참여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가, 상가, 학교 등의 각 공동체 주도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자진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적합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시행 첫 해인 올해는 활동가 40여 명과 참여공동체 18곳을 선발한다. 31개 시·군에서 선발한 활동가는 참여공동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실천 프로그램 컨설팅 등 참여공동체 활동을 지원 받는다.
선정된 참여공동체는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공동체 특성에 맞는 인식개선, 생활실천, 효율개선 프로그램을 탄소중립 유형(에너지, 수송, 자원순환 등)별로 운영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다.
예를 들면 대중교통 이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컴퓨터 절전기능 사용하기, 저탄소제품 구매하기, 배달음식 주문시 다회용기 사용하기 등이다.
도는 이달 말 사업계획과 사업수행 능력 등 평가를 거쳐 참여공동체를 선발한다. 선정된 공동체는 규모에 따라 운영비를 300만원부터 1700만원까지 최대 3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원 자격은 주택, 상가, 학교 등 최소 10가구(세대) 또는 30인 이상 공동체다. 신청은 경기도 지원기관인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자우편(ggag@hanmail.net)으로 할 수 있다.
엄진섭 도 환경국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정착한다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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