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자살자 수 크게 감소

2021년 인구 10만 명 당 27명…전년 비해 4.6명 감소

▲지난 5년 동안 충남 아산시 자살률 추이.ⓒ아산시

2021년 충남 아산시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2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 31명에 비해 4.6명 감소한 수치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살 예방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2021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살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2021년 아산시 전체 자살자 수는 2020년 대비 13명이 감소했다.

10만 명당 자살자 수도 4.6명 감소한 27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시·군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고, 시 단위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다.

시는 지난해 지역 기관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우울·불안·스트레스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자살 고위험자에게는 심리상담 기관과 연계한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은 “지난해 자살률 감소는 다양한 기관단체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다”며 “자살률 감소를 위한 고위험군 관리 강화 등 사회적 안전망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